서귀포시

법정악

오름꾼윤정씨 2023. 12. 11. 01:02

법정악(법정이오름, 돛오름, 저악)
비고 : 90m
표고 : 760m
둘레 : 1,136m
면적 : 97,901m²
형태 : 원추형
주소 : 서귀포시 영실로 226

원래 이름은 '돗오름'이며, '돗과 돛'은 돼지의 옛말 '돝'에 대응하는 제주 방언이다. 여기에 오름이 덧붙어 '돗오름'이라 불렀다. 한자로는 '저악'으로 표기했다. 또 옛날에 이 오름에 '법정사'라는 절이 있었다는데 연유하여 '법정악, 법정이오름'이라고도 부른다.

오름의 동쪽은 급사면을 이루고, 서쪽은 긴 상록수림 지대가 1100도로까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한라산 국립공원에 있는 서귀포시 자연 휴양림은 해발 600~800m의 높이에 위치한 천연 휴양림으로, 수령 60년 내외의 울창한 편백나무 아래로 삼림욕과 캠핑 등을 위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법정악에서 만나 노루

휴양림 관리사무소를 출발해 건강산책로, 생태 관찰로, 차량 순환로 등을 이용해 법정악의 들머리까지 갈 수 있다. 법정악 전망대에 오르면 북동쪽으로는 나무가 많아 한라산의 능선은 잘 보이지 않지만, 서귀포 방향으로는 시야가 확 트이는 조망을 자랑한다. 풍경을 만깍하며 쉬어가기 편안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