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남오름(천아오름, 초낭오름, 천아악)
비고 : 49m
표고 : 134 m
둘레 : 1,811m
면적 : 127,387m²
형태 : 말굽형(남서향)
주소 :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1689
'초낭, 초남'은 '상수리나무'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오름에 상수리나무가 많아서 지어진 이름으로, '천아오름'이라고도 불리는데, 애월읍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오름이 있다.
상대리 마을회관 뒤편으로 농로를 따라가면 '알천아오름 못'을 지나서 오름길이 나온다. 정비된 길이 아니어서 가파르고 험한 길로 오르게 된다.
또 상대교차로에서 금악 방면으로 가면 왼쪽으로 초남오름 표석이 보이고, 한림 천주교회 공원묘지를 가는 임도길을 따라 오르는 방법도 있다. 3개의 봉우리가 능선을 따라 이어진 오름으로, 북쪽의 봉우리에 오르면 상대리 마을 조망이 가능하다. 듬성듬성 상수리나무가 심어져 있고, 대부분 수풀로 덮여 있다. 다른 봉우리를 가기 위해서는 공동묘지와 경작지를 지나야 하는데, 두 봉우리의 산세가 부드럽게 이어져있지 않아 산행하기 쉬운 길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