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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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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녜오름 민오름(무녜오름) 비고 : 136m 표고 : 651m 둘레 : 3,433m 면적 : 518,910m² 형태 : 복합형 주소 : 제주시 봉개동 산64오름에 나무가 없다고 하여 '민오름'이라고 불렀으나, 현재는 자연림이 빽빽이 차 있다. 세모진 산머리가 제주 무당들이 쓰는 고깔인 '송낙'과 닮았다는 데서 연유하여 '무녜오름, 무녀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남쪽의 봉우리를 주봉으로 서너 개의 작은 봉우리가 능선으로 연결된 오름이다. 말굽형 굼부리 안에는 수풀이 우거저 있고, 오름의 전 사면은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오름도 변한다. 민오름에서 숲오름이 되기도 하고, 오름 옆으로 건물이 지어지기도 한다. 풀밭은 경작지가 되기도 하고, 어느 날은 묘가 들어서기도 한다. 몇십 년 후에는 또 ..
도두봉 도두봉(도들오름, 도돌오름) 비고 : 55m 표고 : 65m 둘레 : 1,090m 면적 : 80,253m² 형태 : 원추형 주소 : 제주시 도두동 산1도두동에 위치하여 '도두봉'으로 지어졌다는 설이 있고, '도들오름' 밑에 있어서 마을 이름이 '도두리, 도도리'라고 지어졌다는 설도 있다. 마을의 이름과 오름의 이름 중에 먼저 지어진 순서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섬의 머리를 뜻하는 것은 상통한다. 제주 관문의 수문장 역할을 하는 도두항과 함께 도두봉은 '섬의 머리'인 셈이다. 산정부는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이며, 화산재로 이루어진 응회암과 현무암으로 구성된 오름이다.제주 국제공항 너머 도두 해안에 위치한 도두봉은 국군의 날이나 어린이날처럼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매일매일 에어쇼가 펼쳐지는 곳이다. 이..
열안지오름 열안지오름(열안악, 열안지악, 열안산) 비고 : 113m 포고 : 583m 둘레 : 2,545m 면적 : 368,262m² 형태 : 말굽형(남동향) 주소 : 제주시 오라이동 산97오름의 형상이 기러기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모습과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같은 이름을 가진 오름이 제주시 봉개동과 오라동 두 군데에 있는데, 봉개동의 열안지 이름은 '열란지'라고 하여 '제비가 말을 품은 모습과 닮아서 지을 이름이라고 한다.강추위가 연일 계속되어 집안에만 있던 겨울, 남쪽 제주는 따뜻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배낭을 챙겨 나왔다. 본격적인 겨울 산행에 앞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등산화와 아이젠도 챙졌다. 돌과 나무들이 하얀 눈 이불을 덮고 있는 한천을 따라 걷는 오름길은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 소풍을 나온 듯 상쾌..
노리손이오름 노리손이오름 노루손이오름, 노루촌이, 노리오름, 노리생이오름 비고 : 136m 표고 : 616m 둘레 : 1,827m 면적 : 222,294m² 형태 : 말굽형(북향) 주소 : 제주시 연동 산137'노루를 화살로 쏘다'라는 뜻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제주시에는 이와 같은 명칭의 오름이 여러 개 있는데, 모든 명칭은 예전부터 노루가 많아 노루 사냥이 성행하던 오름이라는 데에서 유래했다. 노리손이오름의 산정부는 평평한 풀밭으로 이루어졌으며 해송이 듬성듬성 자라고 비탈면 전체는 삼나무, 해송, 측백나무 등이 울창하게 들어찬 숲이다. 1100로와 산록북로가 만나는 회전 교차로에서 가깝다. 오름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평지를 걸어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오름의 들머리가 보인다. 비탈면 전체는 삼나무와 해송..
남조순오름 남조순오름(남짓은오름, 남조봉, 도내산, 목밀악) 비고 : 167m 표고 : 296m 둘레 : 3,072m 면서 : 637,805m² 영태 : 말굽형(북서향) 주소 : 제주시 연동 산25옛날부터 우마가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나무가 무성하다'라는 의미를 담아서 '나무'를 뜻하는 '남'과 '무성하다'라는 뜻의 '짓다'를 합해 '남짓은오름'이라고 불렀다. 또 '나는 새가 나무를 쪼는 형세'라고 하여 '남조순오름, 남주순오름'이라고 했다는 설도 전해진다. 고지도에는 '도내산, 도내산악, 목밀악, 목탁악'으로 표기되어 있고, 현재는 남조봉이라고도 불린다.광이오름 탐방로를 통해 남조순오름을 가는 길에 잠시 멈춰 섰다. 나무가 무성하다는 뜻이 담긴 이름에 어울리게 북서쪽 기습의 산책로에는 울창한 숲과 굼부리가 있었다.
민오름(오라동) 민오름 민악 비고 : 117m 표고 : 251m 둘레 : 2,968m 면적 : 474,001m² 형태 : 말굽형(북동향) 주소 : 제주시 오라이동 산 28-1나무가 없는 '풀발 오름'이라 하어 '민오름'이라 불리었고, 옛날에는 이 오름이 '민둥산'이었다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 북동향으로 입을 벌린 말굽형의 오름으로, 이름과 다르게 나무가 많고, 수풀과 꽃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산책코스를 따라 쉼터와 체력단련 편리시설이 있다. 남서쪽에는 남조순오름과 광이오름, 한라수목원이 위치하며,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다숲에서 풀을 뜯고 있던 노루 한 마리와 눈이 마주쳤다. 사람을 봐도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아서 천천히 카메라를 꺼냈다.노루와 유사 동물과의 차이점 노루 몸길이 100~120cm 몸무게 1..
소산오름 소산오름(소산봉, 소산) 비고 : 48m 표고 : 412m 둘레 : 659m 면적 : 30,782m² 형태 : 원추형 주소 : 제주시 아라일동 산 31-7고려 예종 때 호좋단이 와서 제주 명산의 모든 혈을 잘라버리고 떠난 밤, 이 오름이 갑자기 '솟아났다'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소산오름'이다. 산천단이 위치해 있는 원추형 오름으로, 전체가 해송과 삼나무, 편백나무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산천단곰솔 군 천연기념물 제160호로 곰솔이 있는 이곳을 산천단이라고 부른다. 예로부터 제주 목사는 백록담에 올라가 천제를 올렸는데, 산길이 험하고 날씨가 나빠 이를 시행하기 어려울 때에는 이곳에 제단을 만들어 천제를 드렸다고 한다. 이로 말미암아 곰솔의 거목들이 지금까지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곰솔은 우리..
안세미, 밧세미, 조리세미오름 안세미오름, 밧세미오름 조리세미오름, 성제오름, 명도암오름, 명도오름 비고 : (안)91m (밧)92 표고 : (안)396m (밧)391m 둘레 : (안)1,718m (밧)1,296m 면적 : (안)174,311m² (밧)114,322m² 형태 : 말굽형(북동향) 주소 : 제주시 봉개동 (안)산2 (밧)산9밧세미오름은 안세미오름과 산체의 크기는 다르지만,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급형 굼부리를 갖고 있는 점이 닮았다. 그래서 남쪽 멀리서 보면 두오름은 형제처럼 닮은 형태이다. 주요 식생은 해송, 상수리나무 등 잡목으로 된 숲이며, 화구 안쪽으로는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조리세미오름'은 이 오름 기슭에 '조리세미'라는 샘이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안세미오름, 안생이오름'은 샘 안쪽에 위치한 오름이라는 뜻이다...
어승생악 어승생악(어승생오름) 비고 : 350m 표고 : 1,169m 둘레 : 5,842m 면적 : 2,543,257m² 형태 : 원형 주소 : 제주시 해안동 220-1예로부터 '어스싕오름' 또는 '어스싕이오름'이라 부르다가, '어승생악'으로 표기되었다고 한다. '어승마'는 '임금이 타는 말'을 일컫는데, 이 오름 아래서 용마인 '어승마'가 탄생하여 '어승생악'이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한라산 국립공원 어리목 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를 수 있는 오름으로, 제주 오름 중에서 굴메(군산) 다음으로 큰 산체이다. 나무계단으로 만들어진 1.3km의 탐방로와 나무 덱이 깔려 있는 전망대가 산정부에 자리하고 있다. 정상에는 둘레 약 250m가량의 원형 화구호가 있으나 늘 물이 고여있지는 않다.임금님이 타는 말이 나는 곳 중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