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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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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널오름 번널오름 비고 : 62m 표고 : 272m 둘레 : 1,298m 면적 : 129,713m² 형태 : 원추형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10'널빤지를 벌여 놓은 형상'이라는 데서 '번널오름'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널찍하고 둥그스름한 등성마루가 북쪽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내리다가 다시 올라오는 형태인데, 잘록한 모양이 마치 말안장처럼 보이기도 한다. 북쪽에서 바라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조림된 나무들이 인상적이다.표선면 가시리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도로가 있다. 유채꽃, 억새, 코스모스 사이를 가로지르는 도로인데, 양옆에는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오름들이 서 있다. 번널오름도 그 오름 중 하나이다. 녹산로에서 혜림목장을 향하는 임도가 오름 들머리 바로 앞을 지난다. 병곳오름 북쪽으로 이웃해 있는 오..
병곳오름 병곳오름(봉귀악, 병고악, 병구악, 안좌오름) 비고 : 113m 표고 : 288m 둘레 : 2,584m 면적 : 482,903m² 형태 : 말굽형(북동향)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8'병의 주둥이'와 같은 형세라 하여 '병구악'이라고 불렀다. 다른 설로는 기러기가 '둥우리에 앉아 있다'하여 '안좌오름'이라고도 부른다. '봉황새가 자기 보금자리로 돌아온다'하여 '봉귀악'이라 하며, 또 '무기고와 닮았다'하여 '병고악'으로 부르기도 한다.산체가 비교적 크고 가파른 사면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바로 이웃해 있는 번널오름과 더불어 녹산로 건너편의 오름군을 조망할 수 있다. 굼부리는 원래 원형이었으나 한쪽이 침식하면서 말굽형 모양으로 바뀌었다.녹산로에서 좁은 임도를 따라 들어와야 병곳오름의 들머..
붉은오름(표선) 붉은오름(적악, 건을근악, 건근악, 자악) 비고 : 129m 표고 : 569m 둘레 : 3,046m 면적 : 585,044m² 형태 : 원형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158오름을 덮고 있는 돌과 흙이 유난히 '붉은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붉은오름'이라 불렀으며, '적악, 건을근악, 건근악, 자악'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려 시대 삼별초와 고려, 몽골 연합군의 싸움에서 병사들이 많이 죽어서 흘린 피로 인해 '붉은오름'이 되있다는 설도 있지만, 삼별초가 파군봉, 안오름, 극락오름 순으로 한라산 쪽으로 후퇴를 한 것으로 예상하면, 위치상 애월읍에 있는 붉은오름과 관련된 설일 것이다.붉은오름은 둥그런 굼부리가 있는 원뿔 모양의 화산체이다. 붉은오름 북쪽 큰 봉우리를 경계로 해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
매오름과 도청오름 매오름(매봉, 응암산)과 도청오름 비고 : (매)107m (도)70m 표고 : (매)136m (도)100m 둘레 : (매)4,553m (도)1,482m 면적 : (매)353,972m² (도)152,322m² 형태 : 말굽형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2458, 2450오름의 생김새가 '날아오르기 위해 잔뚝 웅크린 매'의 형상을 닮아 '매봉, 매오름'이라고 하며, 한자로는 '응암산, 응봉'이라고도 한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네 방향이 모두 급경사의 낭떠러지로 이루어저 있다. 매오름의 정상에 서면 표선과 서귀포에 접하는 해안선, 북동쪽의 성산일출봉, 북서쪽의 한라산까지 조망합 수 있다. 오름에는 주로 소나무와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산책로가 정비되고 체력단련 기구들도 설치되면서, 매오름을 오르는 등산..
모지오름 모지오름, 모지악 비고 : 86m 표고 : 306m 둘레 : 3,082m 면적 : 535,643m² 형태 : 말굽형(북동향)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22분화구 안에서 이중화산활동으로 생긴 중앙부의 봉우리를 화구구 또는 알오름이라고 부르는데, 이를 에워싼 등성마루가 마치 '어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는 형세'라고 하어 '모지오름'이라고 부른다. 북동쪽으로 크게 벌어진 말굽형 굼부리를 가지고 있다. 안의 알오름과 산정부는 평평한 등성마루로 풀밭이며, 오름 전 사면은 삼나무가 조림되어 빽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번영로의 성읍 2리 교차로에서 50m 떨어진 거리에 모지오름으로 갈수 있는 임도길이 있다. 1km가량 가야 오름 안내판이 나오는데, 그곳에서부터 더 들어가야 진짜 들머리가 나온다. 초소가 하나 ..
장자오름 장자오름 비고 : 31m 표고 : 215m 둘레 : 1,059m 면적 : 71,285m² 형태 : 원추형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2768할아버지 오름 격인 따라비오름, 어머니오름 격인 모지오름과 이웃하여 큰아들 격이라는 데서 장자오름으로 불린다. 북서쪽의 봉우리를 머리로 두고, 남동으로 길게 누운 모습이다. 완만하지만 부드러운 기복으로 오르내리는 봉우리 대부분을 풀밭이 뒤덮고 있다.장자오름은 따라비오름의 동쪽, 모지오름의 남동쪽으로 약 400m 지점에 농로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자그마한 오름이다. 성읍리 서상동에서 북서쪽 임도를 따라 목장 방향으로 가면 장자오름 앞까지 갈 수 있다. 펑퍼짐한 언덕 같은 형태를 띠면서 야트막하게 솟은 두 봉우리가 풀밭과 덩굴로 뒤엉켜 있다. 산정부의 작은 나무 한..
가세오름 가세오름(가사봉, 가사악) 비고 : 101m 표고 : 200m 둘레 : 2,365m 면적 : 373,099m² 형태 : 말굽형(서향)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산5 가세오름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map.kakao.com말굽형으로 생긴 모양이 비교적 날카롭게 보이기 때문에 '가세오름'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오름의 생긴 모양이 '가위'처럼 생겼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이때 '가세'는 '가위'를 뜻하는제주 방언이다.가세오름의 들머리에는 현 위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나는 오름에서 길을 잘 잃어버리기 때문에 사진을 꼭 찍어두고 중간중간 확인을 하는 습관이 있다. 마침 내가 갔을 때, 가세오름의 나무가 많이 베어져서 오름길이 달라졌다. 진입로를 제대로 잘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갑선이오름 갑선이오름(갑선악) 비고 : 83m 표고 : 188m 둘레 : 1,859m 면적 : 252,799m² 형태 : 말굽형(남서향) 주소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2오름의 모양이 마치 껍질을 벗지 못한 '매미 굼벵이'처럼 생졌다고 하여 '갑선이오름, 갑선악'이라고 부른다.오름에 들어서면 바로 말굽형 굼부리를 만나는데, 안쪽으로 과수원이 들어서 있다. 과수원을 벗어나는 중턱부터 정상까지는 삼나무와 더불어 다양한 상록수들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햇볕이 잘 들지 않을 만큼의 빽빽한 숲이 자리 잡고 있지만, 오름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탐방에 어려움이 없다. 산을 오른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평탄한 길을 걷게 된다. 길에 떨어진 솔방울을 발로 툭툭 차기도 하고, 낙엽이 앉아있던 의자에 나도 함께 앉아 본다..
달산봉 > • 달산망, 탈산봉, 망오름 •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하천리 1043 • 표고 136m 비고 87m오름의 모양이 달처럼 생겼다 하여 '달산'이라 하고, 한라산에서 멀리 떨어진 오름이라는 뜻으로 '탈산'으로도 불렸다. 정상에 봉수대가 세워져 있어 '망오름'이라고도 하며 '탈산봉, 달산봉'으로 불린다. 서쪽 사면 등성이에는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고, 동쪽 사면은 가파른 편이다. 상여 및 제에 쓰이는 무거운 물품들 운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레일이 설치되어 있다.내가 가진 별명 중 하나는 '최단거리'이다. 두 점을 선분으로 연결하는 가장 짧은 거리를 뜻하는 이 별명의 소유자답게 불필요하게 굽어진 길은 좋아하지 않는다. 산에서 자꾸 길을 잃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눈앞의 길을 돌아가기는 ..
토산봉 > • 토산악, 도산오름 •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 표고 175m, 비고 56m, 둘레 2,829m, 면적 398.823m²지형이 토끼와 비슷하다 하여 ' 토산'이라 했다. 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토산봉'이라 불렀고, 봉수대를 폐지한 뒤에 '토산망'이라고도 불린다.토산봉은 동쪽과 서쪽으로 벌어진 두 개의 말굽형 굼부리를 가지고 있다. 복합형 화산체로, 두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오름이다. 동족 봉우리에 큰 굼부리가 있고, 서쪽 봉우리에 작은 굼부리가 있다. 오름의 북쪽과 북서쪽에는 토산 1리가 자리하고, 남쪽과 남동쪽에는 토산 2리가 자리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봉수대가 있었는데, 동쪽으로 달산봉수, 서쪽으로 자포봉수와 교신했다. 토산봉에는 탐방로가 잘 마련되어 있는 데다가, 제주 올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