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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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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지도 제주오름 오르기 10주년, 오름지도 제작오름을 사랑하는 오름꾼이 만든 오름지도 입니다. 지역별 오름파악이 쉽고, 산체의 면적을 파악할 수 있어요. 개인이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다운받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공개적인 곳에 올릴 때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부탁합니다. 지도의 일부를 변경하지 말아주세요.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니, 상업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오름, 산, 악, 봉, 미 오름의 이름에 붙어진 '산', '악'. '봉'. '미' 등은 무슨 기준으로 정해진 것일까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오름 : 대부분의 오름의 이름에 들어간다. 제주의 지명과 오름이름을 연구하신 오창명교수님의 책에 따르면, 실제 제주방언은 '오롬'이라고 한다. 악 : 산세가 험해 접근하기 어려울 때 붙여지는 이름이다. 어승생악, 논고악, 녹하지악, 성판악, 수악처럼 봉긋하게 솟아 있는 것이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도를 보면 한라산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봉, 망 : 소식을 전해주던 옛날 통신시설인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던 오름에 붙여진 이르이다. 원당봉, 서모봉, 지미봉, 남산봉 등이 대표적이다. 산, 뫼, 미 : '뫼, 미'는 '산'을 뜻하는 고유어로, 관리들에 의해 기록될 때 많이 ..
오름의 비고와 표고 오름의 높이는 '표고'와 '비고'로 나타낼 수 있다. '표고'는 바다로부터의 높이 즉 '해발고도'를, '비고'는 산 밑에서부터의 높이를 뜻하는 말이다. 해안지대에 분포한 오름은 표고와 비고의 수치가 비슷하게 측정되어 있고. 한라산 가까이에 있는 오름은 표고는 높으나 비고는 낮다. 오름 정보를 볼 때 해발고도나 표고로 표시된 숫자는 실제 우리가 오르는 높이보다 높게 나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오름을 오르기 전에, 산 밑에서부터 정상까지의 높이를 측정한 '비고'를 확인하고, 대략적인 등산 소요시간을 예상하여 계획을 세우면 된다.
오름이란? 화산섬 제주의 중심엔 한라산이 자리하고, 곳곳엔 오름꽃이 피어있다. 화산의 주 분화구가 분출을 끝내고 난 후에는 화산 기저에 있는 마그마가 약한 지반을 뚫고 나오게 된다. 그 주변에 분출되어 생성되거나 위치가 이동되면서 만들어진 작은 화산들을 '기생화산' 또는 '측화산'이라고 부르는데, 제주 방언으로는 '오름'이라고 한다. 그 종류에는 암재구, 분석구, 부석구. 화산회구, 용암원정구, 폭렬화구 등이 포함된다. 제주의 중심부에 위치한 한라산이 솟아오르면서 함께 탄생한 것이 바로 오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