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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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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끄래기 까끄래기오름(까끄라기오름) 비고 : 49m 표고 : 429m 둘레 : 1,338m 면적 : 132,944m² 형태 : 원형 주소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27'까끄래기'는 '마소를 방목한다'라는 뜻을 가진 '고끄레 간다, 고꾸다, 꼬끄다'에서 유래했다. 또한 '까끄라기'는 벼와 보리 따위의 낱알 껍질에 붙은 깔끄러운 수염을 말하는데, 작고 야트막한 오름을 빗대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오름의 북쪽으로 '까끄래기 버스정류장'이 있고, 정상에는 경방 초소가 있다. 산굼부리와 이웃하고 있어서 연이어 오르기에 좋다.까끄래기오름처럼 인적이 드문 오름은 풀이 무성한 곳을 지나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름을 다닐 때 염두에 둘 일이 있다. 오르기 전에는 해충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고, 하산 후에는 반드시 바지와 ..
구그네오름 구그네오름, 그스네오름 비고 : 47m 표고 : 237m 둘레 : 792m 면적 : 38,935m² 형태 : 원추형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957'구그네오름'은 오름의 모양이 마치 '구그네'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때 '구그네'는 농기구 '고무래'를 말하는 제주 방언으로, 보리나 조 등을 말릴 때 쓰는 도구이다. '그스네오름'은 '기시네오름, 구시네오름'으로 바뀌어 불리었는데, '그스네'는 아궁이에 타고난 후의 재를 긁어내는 도구로써 쓰이는 물건을 말한다. 완만한 사면에 약간 동서로 치우친 등성마루는 남북으로 긴 형태를 이루며, 중앙이 솟아오른 원추형 화산체이다. 북서 사면은 해송이, 남사면은 억새풀이 자라고 있다.한라산, 감귤, 올레길. 일출봉, 삼다 삼무, 정낭, 해녀. 제국 방언, 만장..
꾀꼬리오름 꾀꼬리오름(것구리오름, 거구리악, 보문악, 영악) 비고 : 58m 표고 : 428m 둘레 : 1,487m 면적 : 110,674m² 형태 : 말굽형(북서향)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산33오름의 모습이 한라산과 마주 보는 형국인데, 산이 '거꾸로 누워 있다'라는 데서 '것구리오름'이라고 전해진다. 또 '꾀꼬리오름'은 예전에 이 오름에 꾀꼬리가 많이 날아와 울었다는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북서쪽으로 입구가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가 있는데, 굼부리 안에는 일부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군데군데 묘가 자리 잡고 있다. 오름 전체가 해송과 삼나무 숲으로 덮여 있다. 정상에는 여러 종류의 잠목이 우거져 있고, 통신 업체 기지국이 자리하고 있다. 오름에 자리한 묘역에는 '보문'이라는 지명이 표기된 비문이 있어서..
세미오름 세미오름(새미오름) 비고 : 126m 표고 : 421m 둘레 : 1,988m 면적 : 261,938m² 형태 : 말굽형(남서향)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산 27-8오름 북동쪽 기슭에 '샘'이 있어 '세미오름'이라 불리고 있다. 이처럼 오름에 있는 지형지물로 이름을 짓는 경우가 있는데, 제주에는 샘이 있는 오름들이 많이 있다. 거슨세미, 조리세미, 세미소, 아라동 세미오름 등이 있고, 여러 세미오름들 중 이곳은 조천읍에 있는 세미오름이다.여름, 세미오름의 들머리가 수풀로 우거졌다. 한참동안 망설였다. 저길, 어떻게 뚫고가지? 다른 입구는 없나? 정상까지 계속 이런길이면 어쩌지? 입구에 서서 고민했다. 등산 지팡이를 꺼내고, 신발 끈도 걸리지 않게 안쪽으로 모두 집어넣고 출발했다. 다행히 초입부의 난..
부소오름 부소오름 부소악, 새몰메 비고 : 129m 표고 : 469m 둘레 : 2,610m 면적 : 423,459m² 형태 : 말굽형(남서향) 주소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2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말'이라는 뜻의 '새몰메'라는 옛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근처의 부대오름과 구별하기 위해 '부소오름, 부소악'으로도 불린다. 이 오름은 남서쪽으로 알고 우묵하게 벌어진 말급형 급부리를 이루고 있다. 굼부리를 형성하는 등성이는 완만한 경사로 길게 흘러내려 평평한 초원으로 이어지고, 남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부대오름에서 내려와 임도를 따라 걷다가 잡목 숲길을 통과하면 자연스럽게 부소오름의 들머리와 이정표를 발견하게 된다. 본격적인 오름길에 접어들면 하늘을 찌르는 듯한 수림이 아주 빽빽하고 푸르게 우거져 있다. 오름..
부대오름 부대오름(부대악) 비고 : 109m 표고 : 468m 둘레 : 3,002m 면적 : 455.827m² 형태 : 말굽형(북동향)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103-1현재 부대악은 사유지 출입금지 팻말이 세워져 있습니다.'부대'의 뜻은 명확하지 않으나 평안도 방언으로 '화전' 또는 '개간지'를 의미하는 '부대기' 또는 '부대알'의 준말인 '부대'로 추정하기도 한다. 또 제주관광정보 센터에서는 일제시대 군부대가 있었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다. 오름은 삼나무와 해송, 낙엽수림이 조림되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넓은 U자형 화구 안에는 목초지가 개간되어 있고, 축사와 못이 조성되어 있어서 소와 말들이 방목되고 있다.평화로에 접해 있으며,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굼부리를 가진 오름이다. 오..
산굼부리 산굼부리 분화구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66-1 표고 437m 비고 28m 화구둘레 2,700m 면적 300,000m²산굼부리는 처음에 용암이 흘러나와 낮은 경사를 갖는 화산체를 만들었는데, 마그마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지하에 공간이 생겼고, 지반이 함몰하면서 깊이 132m의 분화구가 만들어진 곳이다. 사계절 아름답지 않은 적이 없는 산굼부리, 이때 '굼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를 일컫는 제주방언이다. 제주도의 산굼부리는 세계 유일의 평화분화구라고 소개되는 곳이다. 화구둘레가 고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형상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 화구를 '마르'라고 하는데, 이곳 산굼부리는 제주의 대표적 마르로, 화산 활동초기에 단시간의 미약한 폭발만이 일어나고 활동이 중지되면서 형성되었다. 규모나 모양새가 완벽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