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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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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오름 어도오름 도노미, 도내산, 도내산악, 오도오름, 어도봉 비고 : 73m 표고 : 143m 둘레 : 2,329m 면적 : 376,225m² 형태 : 말굽형(북향) 주소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3920-35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오름으로 예전에는 주로 '도노미'라 했는데, '도'는 '길목, 어귀. 입구'의 뜻을, '나'는 '나'의 뜻을, '미'는 '미'의 뜻을 가진 말이다. 곧 '마을 어귀를 넘을 상'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다. 오창명 교수님의 책에 따르면, 오라동의 도내미와 구별하기 위해 '동도노미'와 '서도노미'라 하여 구별했다. 어름비 곁에 있는 도내미라는 뜻에서 '어'를 덧붙인 것이라고도 한다.동서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쪽 봉우리가 주봉이다. 산 전체에 해송이 주로 자라고, 남동쪽 ..
오름, 산, 악, 봉, 미 오름의 이름에 붙어진 '산', '악'. '봉'. '미' 등은 무슨 기준으로 정해진 것일까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오름 : 대부분의 오름의 이름에 들어간다. 제주의 지명과 오름이름을 연구하신 오창명교수님의 책에 따르면, 실제 제주방언은 '오롬'이라고 한다. 악 : 산세가 험해 접근하기 어려울 때 붙여지는 이름이다. 어승생악, 논고악, 녹하지악, 성판악, 수악처럼 봉긋하게 솟아 있는 것이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도를 보면 한라산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봉, 망 : 소식을 전해주던 옛날 통신시설인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던 오름에 붙여진 이르이다. 원당봉, 서모봉, 지미봉, 남산봉 등이 대표적이다. 산, 뫼, 미 : '뫼, 미'는 '산'을 뜻하는 고유어로, 관리들에 의해 기록될 때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