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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꾼윤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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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이오름 문석이오름, 문석이악 비고 : 67m 표고 : 291m 둘레 : 2,077m 면적 : 228,379m² 형태 : 복합형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234정확한 이름의 유래는 밝혀진 바가 없다. 이곳을 지키던 테우리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자료로 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높은오름과 동검은이오름 사이에 남북으로 가로누워 있는 오름으로, 2개의 말굽형 화구로 이루어져 있다. 오름의 대부분은 억새와 풀로 덮여 있고, 일부는 삼나무가 자라고 있다. 야트막한 문석이오름은 주변 오름과 함께 오르기 좋다. 백약이오름을 출발해서 문석이오름, 동검은이오름, 높은오름 또는 그 반대 순서로 하루에 모두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 바람이 불면 여름에는 초록물결이 넘실거리고, 가을에는 황금물결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부종휴선생님과 꼬마탐험대 1945년 김녕국민학교 5학년 2반에 부종휴선생님이 부임하셨습니다. 2학기에 과학반, 음악반, 탐험반이 만들어졌습니다. "해방된 나라를 위해 과학자, 음악가, 탐험가를 키워내는 게 내 할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김두전님의 인터뷰...) 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탐험대는 조명반, 보급반, 측량반으로 역할을 나눠 맡아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짚신을 신고, 횃불을 들고, 줄자와 측량 노트, 도시락을 챙겨 떠난, 수차례의 탐험 끝에 오랜 세월 잠들어있던 만장굴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꼬마탐험대는 1구간을 출발했고, 저는 3구간에서 출발하여 탐험을 하는데, 만장굴의 중간에서 스쳐 지나가는 상상을 했습니다. 저는 짚신 대신에 튼튼한 등산화를 신고, 횃불과 등유 대신에 건전지를 넣은 헤드랜턴을 쓰고 있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