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설문대할망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근산과 설문대할망 제주도에는 '키가 크고 힘이 센 제주 여성신, 설문대할망'에 관한 설화가 있다. 전설에 의하면, 설문대할망은 바닷속의 흙을 떠서 제주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치마폭에 흙을 담아 나르며 부지런히 한라산을 만드는데, 터진 구멍 사이로 흘린 흙들이 오름이 되었다. 옷이 한 벌밖에 없었기 때문에 늘 빨래를 해야만 했는데, 한라산에 영덩이를 깔고 앉아서 소섬을 빠랫돌 삼아 빨래를 했다. 또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눕고, 고근산에 엉덩이를 걸치고, 바다에 발음 담그고 물장구를 치면서 놀았다고 전해진다. 우도와 설문대할망 설문대할망이 얼마나 큰지, 말해주는 설이 있다. 옷이 한 벌 뿐이었던 설문대할망은 우도를 빨래판 삼아서 빨래를 했다고 전해진다. 두산봉이나 지미봉에서 보면, 우도가 정말 빨래하기 좋게 생긴 것 같다. 우도봉은 비누가 놓였던 자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