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름(숫오름, 웅악)
비고 : 118m
표고 : 757m
둘레 : 2,046m
면적 : 276,280m²
형태 : 원추형
주소 : 서귀포시 서홍동 산1
서귀포 치유의 숲
해발 320~760m에 위치하고,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의 다양한 식생이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평균 수령 60년 이상의 최고의 편백나무 숲이 여러 곳에 조성되어 있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이다.
시오름은 1115도로 산록남로에서 진입이 가능한 '서귀포 치유의 숲'을 통해 오를 수 있다. 방문자 센터 매표소를 이용하고, 안내도를 통해 오름까지 가는 길을 확인하면 된다.
동백꽃이 돌위에 올려져있는 것을 보았다. 찢어지고 시들었지만, 오랫동안 저자리에 피어있을 것만 같았다.
치유의 숲은 총 15km의 숲길이 정비되어 있으며, 그 길은 가멍오멍, 벤조롱, 가베또롱, 숨비소리, 오고생이 등 저마다 이름이 있다. 평지에 가까운 길 한쪽으로 야자 매트가 깔려있어서 흙길을 걸어도 좋고, 매트 위를 걸어도 된다. 시오름 들머리에 도착하면, 계단이 시작되고 정상까지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시오름이라고 적힌 작은 팻말이 달린 나무가 있는 곳이 정상이다. 그곳에서 보는 한라산과 능선의 경관은 너무나 수려했다
근심이 해결되거나, 병이 낫는 것을 치유라고 한다. 그런데 꼭 그렇지 않더라도 잠시나마 걱정을 잊는 것도 치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도 치유라고 생각한다. 숲길을 느릿느릿 걸으며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며 보낸 시간이 나를 치유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