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논(하논오름)과 보롬이
비고 : (하)88m (보)30m
포고 : (하)143m (보)85m
둘레 : (하)3,774m
면적 : (하)1,266,825m² (보)109.615m²
형태 : 원형
주소 : 서귀포시 서홍동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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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안쪽으로 논이 많다고 하여 '하논오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일찍부티 물이 고이는 대규모 분화구 내에서 논농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주민들이 이곳을 '큰 논' 또는 '하논'이라고 했다. '논이 많다, 큰 논'이란 뜻의 제주 방언 '한 논'에서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논오름은 국내 최대의 마르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오름의 동쪽 방향에는 걸매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깊이 약 90m, 동서방향 1.8km, 남북방향 1.3km의 타원형 화산체로 3만~7만 6000년 이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용암 분출로 생성된 일반적인 화산분화구와 달리, 마르형 분화구는 용암이나 화산재 분출 없이 지하 깊은 땅속의 가스 또는 증기가 지각의 틈을 따라 한 군데로 모여 한 번에 폭발하여 생성된 분화구를 말한다. 지표면보다 낮게 형성된 화산체로, 산체의 크기에 비해 매우 큰 화구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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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논 분화구는 국내에서는 드문 이탄습지(고위도 지방의 출고 습한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유기물이 잘 분해되지 않고 토양층이 쌓여 있는 습지)이다. 응회환 화산체와 분석구가 동시에 나타나는 이중화산으로 고기후와 고식생 연구 및 기후 변동 예측 연구 등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하논 분화구 바닥에는 하루 1,000~50,000L의 용천수가 분출돼, 500여 년 전부터 벼농사를 짓는 논으로 사용됐다.
하논분화구
면적 :1,266,825
둘레 :3,744m
직경 : 1,000~1,150m
고도: 53~143m
비고 : 9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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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웅장한 산세 안으로는 아름다운 계곡이 품어져 있고,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 봄이면 예쁜 진달래가 모습을 드러내고, 가을이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보러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겨울 설산, 여름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도 빠질 수 없는 매력이다. 한라산 밖에서 보는 능선도 빼어난 경관으로 환상적이다. 한라산은 언제나 든든한 위용으로 제주의 중심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