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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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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온 섬, 비양도 비양도의 이름에 얽힌 전설이 있다. 옛날 제주도는 100개의 봉우리에서 한 개가 부족한 9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서쪽에서 1개의 봉우리가 날아와 한림 앞바다까지 이르렀는데, 너무 가까이 다가와 자칫하면 마을에 부딪힐 것만 같았다. 이를 본 한 아주머니가 불안감에 그만 '멈춰!" 하고 소리치자, 지금 위치에 떨어졌다. 그 후, '날아온 섬'이라 하여 '비양도'라고 불리게 되었다.
비양봉 비양봉 비고 : 104m 표고 : 114m 들레 : 2,023m 면적 : 260,428m² 형태 : 복합형 주소 :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산100-1'날아온 섬'이라 하여 '비양도'라고 불리게 되었다. 섬 중앙에 위치한 대형 굼부리 사면에 낮고 작은 2개의 분화구가 딸려있는 복합형 화산체를 이루고 있다. '비양봉'으로 통하나 주민들 사이에서 '암메' 라고 불리기도 한다. 암메란 분화구를 가진 산의 통칭이며 분화구 자체를 가리키는 '암메창'의 약칭이기도 하다. 큰 분화구인 '큰암메'는 깊이가 79.8m인 깔때기 형태의 분화구이며, 작은 분화구인 '족은암메'는 깊이가 26.5m이다. 해변을 따라 걸으며 해안 경관을 만끽한다. 파도가 형체도 없이 부서지고, 하얀 포말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시간 가는 ..
쇠머리오름, 우도봉 > • 우도봉, 섬머리오름, 도두봉 •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산 19-1 • 표고 132m, 비고 118m, 툴레 3,307m, 면적 653,979m²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15분쯤 가면 오름이 곧 섬인 우도에 도착한다.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 있는 형태라 하여 '소섬'이라고도 불리는 우도는 전체적으로 풀밭 오름이다. 형태상 머리에 해당되는 부분을 `쇠머리오름'이라 하고, 우도 사람들에게는 '섬머리'로 통하여 '섬머리오름, 도두봉'이라고 하고, 우도의 봉우리라는 의미로 '우도봉'이라고도 부른다.쇠머리오름은 응회환의 수중분화구이며 화구 중앙에 소위 알오름이라고 하는 화구구인 '망동산'이 솟아있다. 제주 해안선 주변에서는 이렇게 두 개의 기생 화산체가 동시에 하나의 화구상에 존재하는 것을 종종 찾아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