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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휴식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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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리오름 도너리오름(돌오름, 돝내린오름, 골체오름) 비고 : 110m 표고 : 439m 둘레 : 2,945m 면적 : 306,369m² 형태 : 복합형 주소 : 제주시 안덕면 동광리 산90굼부리 바깥쪽이 넓게 벌어진 데서 연유한 이름으로, '어귀'라는 뜻을 가진 '도'와 '널찍하다'라는 뜻의 '너리'를 합처 '도너리오름'이라고 한다. 또 '돝내린오름'은 옛날에 돼지가 내려왔다는데 연유하여 붙어진 이름이고, 이때 '돝'은 '돼지'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도너리오름은 두 개의 화구를 가진 복합형 오름이다. 하나는 북서쪽으로 깊고 넓게 벌어진 화구이고, 그 안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다른 하나는 정상에 원형 화구로 깊게 패어 있다. 오름의 경사면은 숲이 무성하고 산정부의 일부는 수풀로 뒤덮어 있다.오름의 들머리..
문석이오름 문석이오름, 문석이악 비고 : 67m 표고 : 291m 둘레 : 2,077m 면적 : 228,379m² 형태 : 복합형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234정확한 이름의 유래는 밝혀진 바가 없다. 이곳을 지키던 테우리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자료로 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높은오름과 동검은이오름 사이에 남북으로 가로누워 있는 오름으로, 2개의 말굽형 화구로 이루어져 있다. 오름의 대부분은 억새와 풀로 덮여 있고, 일부는 삼나무가 자라고 있다. 야트막한 문석이오름은 주변 오름과 함께 오르기 좋다. 백약이오름을 출발해서 문석이오름, 동검은이오름, 높은오름 또는 그 반대 순서로 하루에 모두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 바람이 불면 여름에는 초록물결이 넘실거리고, 가을에는 황금물결을 볼 수 있는 곳이기..
절울이, 송악산 > • 송악산, 절울이, 저별이악 • 서귀포시 대정음 상모리 산 2 • 표고 104m, 비고 99m, 둘레 3,115m, 면적 585,982m² '바닷물결이 산허리 절벽에 부딪쳐 우뢰같이 크게 울린다'는 뜻의 절울이. 이곳은 '절울이' 또는 '저별이악'이라고도 불리는데, 우리가 잘 아는 이름은 '송악산'이다. 오름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전부터 올랐던 송악산은 내 기억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이미지로 남아 있다. 붉은오름보다 더욱 붉게 기억되는 곳으로, 그 타오르듯 아름다운 경관 위에 다시 한 번 서고 싶어 일부러 느지막한 오후를 택했다.송악산의 절벽 아래에는 일본이 설치한 해안참호가 남아있다. 해안가로 내려가 동굴진지 앞에서 제주의 지우고 싶은 역사를 떠올려본다. 이곳은 죽음이 강요되었던 전쟁의 참혹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