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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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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오름 새신오름, 새신악, 조소악, 초악 비고 : 41m 표고 : 141m 둘레 : 1,814m 면적 : 214,735m² 형태 : 원형 주소 :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3369이름에 들어가는 '새신'에 대해서 '새가 있다'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래서 '새가 깃들어 사는 오름'이라는 데서 '조소악'으로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옛 지도에서 '초악'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이름의 유래를 정확히 해석하기 어렵다. 오름 정상에는 '암메'라고 불리는 넓고 둥근 굼부리가 있는데, 그 안은 평지를 이루고 있어서 농경지와 초지, 그리고 묘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가파르지 않은 길 옆으로 돌담이 눈에 띈다. 그 안쪽의 오름 사면에는 농작물이 자라고 있다. 담을 따라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맑은 하늘을 배경으..
당산봉 > • 당오름, 차귀오름, 계관산, 당산악 •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산 18 • 표고148m 비고118m 둘레 4,674m 면적 534.135m²당산봉의 본디 이름은 '당오름'으로, 이때의 '당'은 '신당'을 뜻하는 말이다. 옛날 당오름의 산기슭에는 뱀을 신으로 모시는 신당이 있었는데, 이 신을 '사귀'라 했다. 그 후 사귀란 말이 와전되어 '차귀'가 되어 당오름은 '차귀오름'이라고도 불렸다. 또 오름 정상에 넓적한 바위가 얹혀있어 '닭 볏처럼 보인다 하여 '계관산'이라고도 하였으며 '당산오름, 당악, 당산악'이라 불리기도 했다.여름이면 당산봉에 싱그러운 잎이 풍성하게 달린 나무 터널이 만들어진다. 상큼한 숲 향기를 맡으며 계단을 오르고, 이어지는 부드러운 흙길을 걷자니 저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정상에 ..
녹고의 눈물, 수월봉 수월봉에 전해지는 이야기 수월이와 녹고라는 우애 깊은 남매가 살았다. 그들은 백 가지 약초를 구해야 병든 어머니를 살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여기저기 필요한 약초를 캐러 다녔다. 마지막 한 가지, 오갈피를 찾지 못해 혜매던 남매는 마침 이곳에 오갈피가 있다는 소문을 들고 험한 산세를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발을 헛디딘 수월이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었고, 누이를 구하지 못했다는 슬픔에 빠진 녹고는 17일 동안이나 눈물만 짓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때 녹고가 흘린 눈물을 '녹고물'이라 하며, 이들의 효심과 애틋한 우애를 기리기 위해 이곳을 '수월봉' 또는 '녹고물오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바람의 언덕, 수월봉 옛날,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홀어머니의 병구완을 위해 수월봉에 올랐다. 오갈피라는 약초를 찾다가 수월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녹고는 술픔에 빠져 17일 동안 울었다고 한다. 이 '녹고의 눈물'이 '녹고물'이라 전해지며, 수월봉을 '녹고물오름'이라고도 부른다.시간이 쌓은 이야기가 바람을 타고 전해온다는, 바람의 언덕 수월봉에 올랐다. 오름 아래 해안절벽을 '엉알'이라 부르며. 벼랑 곳곳에는 샘물이 솟아올라 '녹고물'이라는 약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주 서부지역의 조망봉으로,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은 동쪽으로 2km까지 이어진다. 수월정에서 바라보면 차귀도, 당산봉, 광활한 평야와 산방산, 한라산이 두루 보이고 맑은 날은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보일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약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