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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순오름 남조순오름(남짓은오름, 남조봉, 도내산, 목밀악) 비고 : 167m 표고 : 296m 둘레 : 3,072m 면서 : 637,805m² 영태 : 말굽형(북서향) 주소 : 제주시 연동 산25옛날부터 우마가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나무가 무성하다'라는 의미를 담아서 '나무'를 뜻하는 '남'과 '무성하다'라는 뜻의 '짓다'를 합해 '남짓은오름'이라고 불렀다. 또 '나는 새가 나무를 쪼는 형세'라고 하여 '남조순오름, 남주순오름'이라고 했다는 설도 전해진다. 고지도에는 '도내산, 도내산악, 목밀악, 목탁악'으로 표기되어 있고, 현재는 남조봉이라고도 불린다.광이오름 탐방로를 통해 남조순오름을 가는 길에 잠시 멈춰 섰다. 나무가 무성하다는 뜻이 담긴 이름에 어울리게 북서쪽 기습의 산책로에는 울창한 숲과 굼부리가 있었다.
극락오름 극락오름(극락악, 극락산) 비고 : 64m 포고 : 313m 둘레 : 1,341m 면적 : 131,593m² 형태 : 말굽형(북서향)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산3오름에 자리한 묘의 비석마다 '극락악, 극락산, 극락봉'라고 새겨져 있어서 오름의 이름을 예상할 수 있었는데, 옛날 이 오름에 '극락사'라는 절이 있어서 '극락오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북서 방향으로 입구가 벌어진 말굽형 굼부리가 있는 오름이다. 잡목이 우거진 숲으로 덮여 있고, 나머지 비탈면은 주로 풀밭인 가운테 소나무가 듬섬듬성 자라고 있다. 극락오름에서 북쪽으로 300m가량 걸어가면 '살맞은 돌을 볼 수 있다. 계절이 바뀌고 다시 극락오름에 올랐다. 초록이 가득한 곳에서 이런 말이 생각났다. 낡은 잎이 떨어진 뒤에 새싹..
통오름 통오름, 통악 비고 : 43m 표고 : 143m 둘레 : 2,748m 면적 : 258,114m² 형태 : 말굽형(남향) 주소 :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1976-1오름의 모양이 물건을 담는 '통'과 비슷하다 하여 '통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름의 전사면이 완만한 기복을 이루면서 둥글고 낮은 5개의 봉우리가 굼부리를 에워싸고 있다. 깊게 패어 있는 굼부리는 거의 원형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서쪽으로 좁은 골짜기를 이루며 용암 유출 수로가 형성되어 말굽형의 분화구를 이루고 있다.나지막한 통오름을 단숨에 뛰어서 올라갔다. 나무 터널을 지나 산정부에 도착해 한 바퀴 걸어본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서 봉우리를 오르기도 하고, 수풀이 우거진 굼부리도 구경 했다. 통을 닮았다고 해서 완벽하게 둥근 둘레를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