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19)
문석이오름 문석이오름, 문석이악 비고 : 67m 표고 : 291m 둘레 : 2,077m 면적 : 228,379m² 형태 : 복합형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234정확한 이름의 유래는 밝혀진 바가 없다. 이곳을 지키던 테우리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자료로 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높은오름과 동검은이오름 사이에 남북으로 가로누워 있는 오름으로, 2개의 말굽형 화구로 이루어져 있다. 오름의 대부분은 억새와 풀로 덮여 있고, 일부는 삼나무가 자라고 있다. 야트막한 문석이오름은 주변 오름과 함께 오르기 좋다. 백약이오름을 출발해서 문석이오름, 동검은이오름, 높은오름 또는 그 반대 순서로 하루에 모두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 바람이 불면 여름에는 초록물결이 넘실거리고, 가을에는 황금물결을 볼 수 있는 곳이기..
궁대악 • 궁대악, 궁대오름 • 서귀포시 성산읍 금백조로 548 표고 238m 비고 54m 둘레 1,858m 면적 209.701m²오름의 허리 부분이 마치 '활 궁'모양의 띠가 둘러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된 명칭이다. 궁대악의 안내표지판을 보고 있노라니, 이렇게 주관적인 안내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리나 지형지물로 파악할 수 있게 한 것이 아니라, 분 단위로 어느 지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안내되어 있다. 나는 오전과 오후 걷는 속도가 다르고, 또 밥을 먹기 전과 먹은 후의 걸음 속도도 다르다. 비나 눈이 올 때처럼 기상 상황으로 인한 영향도 무시 못 할 텐데 안내판은 이곳까지 5분, 10분, 이런 식으로 적혀 있었다. 걱정이 앞선다. 나는 어느 길로가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려웠다. 안내판에 의하면 ..
걸세오름 • 걸서악, 걸세악, 걸시악, 걸시오름, 걸쇠오름 •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산 124 표고 158m 비고 48m 둘레 970m 면적 58.159m² 걸서악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map.kakao.com산 모양이 마치 문을 걸어 잠그는 '걸세, 걸쇠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어원상으로 '두 계곡 사이에 있는 오름'이라는 견해도 있다. '걸'은 '개울' 또는 '도랑'의 옛말이며, '세'는 '사이'를 뜻하는 말로 '걸세'를 '두 개울 사이'로 해석하고 있다. 즉, 오름 서쪽 기슭에는 효돈천이 흐르고 동쪽 기슭에도 하례천이 흐르고 있어 양쪽 개울 사이에 낀 오름이라는 뜻으로 전해진다. 남서쪽 봉우리를 '서걸세', 북동쪽 봉우리를 '동걸세'라고 부른다.걸세오름은 2개의 원추형 화산체로 구성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