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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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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녜오름 민오름(무녜오름) 비고 : 136m 표고 : 651m 둘레 : 3,433m 면적 : 518,910m² 형태 : 복합형 주소 : 제주시 봉개동 산64오름에 나무가 없다고 하여 '민오름'이라고 불렀으나, 현재는 자연림이 빽빽이 차 있다. 세모진 산머리가 제주 무당들이 쓰는 고깔인 '송낙'과 닮았다는 데서 연유하여 '무녜오름, 무녀오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남쪽의 봉우리를 주봉으로 서너 개의 작은 봉우리가 능선으로 연결된 오름이다. 말굽형 굼부리 안에는 수풀이 우거저 있고, 오름의 전 사면은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오름도 변한다. 민오름에서 숲오름이 되기도 하고, 오름 옆으로 건물이 지어지기도 한다. 풀밭은 경작지가 되기도 하고, 어느 날은 묘가 들어서기도 한다. 몇십 년 후에는 또 ..
파군봉 파군봉(바굼지오름) 비고 : 50m 표고 : 84m 둘레 : 1,092m 면적 : 59,269m² 형태 : 원추형 주소 :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688-1'바굼지'는 오름의 형세가 '바구니'를 엎어 놓은 것과 같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박쥐(바구미)'를 닮아서 지었다는 설이 있다. 또 군항포와 항파두성 중간에 위치한 오름으로, 바다와 가까운 곳에 있어 삼별초군의 전략 요충지였던 곳이다. 1273년 삼별초군이 여몽연합군 주력부대를 맞아 혈전을 거듭하다 점멸하여 이곳을 '파군봉'이라 부르게 되었다.오름 전체가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사이에 아카시아 나무 등의 활엽수가 자라고, 오름의 지질은 수성화산 폭발로 형성된 응회환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름의 남동쪽에 위치한 월영사 앞으로 오르는..
고내봉 고내봉(고내오름, 고내악, 망오름) 비고 : 135m 표고 : 1 75m 둘레 : 3,240m 면적 : 739,484m² 형태 : 복합형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산3-1고내봉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데다, 각 봉우리마다 별칭이 있다. 주봉에 봉수를 설치하여 망을 보았다는 데서 '망오름'이라고도 부른다. 작은 봉우리는 '진오름, 방에오름, 넙은오름, 상뒷오름' 등의 별칭이 있다. 예로부터 '고내오름'이라 부르고 '고내악'으로 표기하였는데, 조선 시대에 이 오름 주봉에 봉수를 설치하면서 그 봉수를 뜻하는 한자를 넣어 '고내봉'이라 하였다. 봉수가 폐지되자 봉우리라는 뜻으로 한자만 바꾸고 이름은 그대로 부르고 있다.고내봉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역사문화인 하르방당. 할망당, 과..
느지리오름 느지리오름(망오름) 비고 : 85m 포고 : 225m 둘레 : 2,609m 면적 : 332,844m² 형태 : 복합형 주소 :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산5예로부터 상명리를 '느지리' 또는 '니지리'라 불렀던 것에 연유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또 옛날에는 이 오름 정상에 봉수대를 설치했었기 때문에 '망오름'이라고도 부른다. 한림읍 상명리 마을회관에서 북서쪽으로 약 1km 떨어져 있는 오름이다. 오름의 들머리에는 '느지리오름'이라고 적힌 표석과 2.2km의 산책로 지도가 세워져있다.이 오름에는 3개의 봉우리와 깔때기 모양으로 움폭 팬 2개의 분화구 큰암메와 작은암메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상에는 전망대 겸 경방 초소가 있고, 해 질 녘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혼자 오름에 오를..
궷물오름 궷물오름 비고 : 57m 표고 : 597m 둘레 : 1,386m 면적 : 138,366m² 형태 : 말굽형(북동향)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금덕리 산136-1이 오름 북동쪽 비탈면에 '궷물'이라는 샘이 있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북동 방향으로 입구가 벌어진 말굽형 굼부리를 가지고 있다. 오름 일부에 해송 숲과 삼나무 숲을 조림했으며, 평상과 화장실 등 여러 편의시설이 있다. 산책로를 이용해 오름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으며, 테우리 막사를 볼 수 있다.궷물오름의 지척에는 노꼬메, 족은노꼬메가 있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은 평평하고 너른 산정부는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다.'테우리'란 주로 말과 소를 들에 풀어놓아 먹이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또는 목동을 일컫는 제주 방언이다. 테우리는 우마..
안세미, 밧세미, 조리세미오름 안세미오름, 밧세미오름 조리세미오름, 성제오름, 명도암오름, 명도오름 비고 : (안)91m (밧)92 표고 : (안)396m (밧)391m 둘레 : (안)1,718m (밧)1,296m 면적 : (안)174,311m² (밧)114,322m² 형태 : 말굽형(북동향) 주소 : 제주시 봉개동 (안)산2 (밧)산9밧세미오름은 안세미오름과 산체의 크기는 다르지만,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급형 굼부리를 갖고 있는 점이 닮았다. 그래서 남쪽 멀리서 보면 두오름은 형제처럼 닮은 형태이다. 주요 식생은 해송, 상수리나무 등 잡목으로 된 숲이며, 화구 안쪽으로는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조리세미오름'은 이 오름 기슭에 '조리세미'라는 샘이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안세미오름, 안생이오름'은 샘 안쪽에 위치한 오름이라는 뜻이다...
토산뱀과 며느리 토산봉이 있는 토산리에는, 뱀이 안덕면 창천리를 넘어가지 않는 것에 관련하여 전해내려오는 전설이있다.토산리는 뱀신을 모시는 지역인데, 마을의 여자가 시집을 가면 어느 곳이든 따라갔다. 어느 날 안덕면 감산리의 사람이 토산리 여자를 며느리로 데려오게 되있다. 토산리의 며느리가 시집 와서 살게 된 이후, 집안 식구들이 이상하게도 시름시름 앓아 눕거나 여위기 시작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겨 용하다는 점쟁이를 불러 물었더니, 토산뱀을 잘 모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무당을 불러 굿을 하자, 뱀이 마당으로 기어 나왔다. 사람들은 조그만 항아리를 가져다가 뱀이 그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고는 항아리 뚜껑을 닫고 깊이 땅을 파서 묻어버렸다.그런데 이번에는 토산리 친정집 식구들이 몸져 눕게 되었다. 토산리에서 고용..
토산봉 > • 토산악, 도산오름 •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 표고 175m, 비고 56m, 둘레 2,829m, 면적 398.823m²지형이 토끼와 비슷하다 하여 ' 토산'이라 했다. 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토산봉'이라 불렀고, 봉수대를 폐지한 뒤에 '토산망'이라고도 불린다.토산봉은 동쪽과 서쪽으로 벌어진 두 개의 말굽형 굼부리를 가지고 있다. 복합형 화산체로, 두 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는 오름이다. 동족 봉우리에 큰 굼부리가 있고, 서쪽 봉우리에 작은 굼부리가 있다. 오름의 북쪽과 북서쪽에는 토산 1리가 자리하고, 남쪽과 남동쪽에는 토산 2리가 자리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봉수대가 있었는데, 동쪽으로 달산봉수, 서쪽으로 자포봉수와 교신했다. 토산봉에는 탐방로가 잘 마련되어 있는 데다가, 제주 올레길 ..
산굼부리 산굼부리 분화구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66-1 표고 437m 비고 28m 화구둘레 2,700m 면적 300,000m²산굼부리는 처음에 용암이 흘러나와 낮은 경사를 갖는 화산체를 만들었는데, 마그마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지하에 공간이 생겼고, 지반이 함몰하면서 깊이 132m의 분화구가 만들어진 곳이다. 사계절 아름답지 않은 적이 없는 산굼부리, 이때 '굼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를 일컫는 제주방언이다. 제주도의 산굼부리는 세계 유일의 평화분화구라고 소개되는 곳이다. 화구둘레가 고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형상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 화구를 '마르'라고 하는데, 이곳 산굼부리는 제주의 대표적 마르로, 화산 활동초기에 단시간의 미약한 폭발만이 일어나고 활동이 중지되면서 형성되었다. 규모나 모양새가 완벽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