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내봉

고내봉(고내오름, 고내악, 망오름)
비고 : 135m
표고 : 1 75m
둘레 : 3,240m
면적 : 739,484m²
형태 : 복합형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산3-1

고내봉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데다, 각 봉우리마다 별칭이 있다. 주봉에 봉수를 설치하여 망을 보았다는 데서 '망오름'이라고도 부른다.

작은 봉우리는 '진오름, 방에오름, 넙은오름, 상뒷오름' 등의 별칭이 있다. 예로부터 '고내오름'이라 부르고 '고내악'으로 표기하였는데, 조선 시대에 이 오름 주봉에 봉수를 설치하면서 그 봉수를 뜻하는 한자를 넣어 '고내봉'이라 하였다. 봉수가 폐지되자 봉우리라는 뜻으로 한자만 바꾸고 이름은 그대로 부르고 있다.

고내봉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역사문화인 하르방당. 할망당, 과원, 물통, 봉수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둘레길에는 고릉유사터, 보광사, 만물샘이 있고 주민들을 위한 체력단련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고릉유사
고내봉 허리 북동쪽의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조그만 굴로서 옛 고승들의 수도처로 알려져 있으며, 문사와 한량들이 계절에 따라 이곳에 모여 풍류와 호연지기를 길렀다 하여 '고릉유사'라 칭하였다. 그 후1980년 고내리의 선구석이란 사람이 이곳에 고릉사라는 절을 창건하였으나 1948년 4.3사건 당시 소실되었다. 해안으로 시설을 분산시키고 지금은 몇 개의 주추돌과 돌계단만이 혼적으로 남아있다.

고내팔경 중 제2경인 이곳 고릉유사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정겨운 고내리 마을 풍경과 멀리 추자도와 제주시 외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카카오맵] 고내봉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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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