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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궷물오름

궷물오름
비고 : 57m
표고 : 597m
둘레 : 1,386m
면적 : 138,366m²
형태 : 말굽형(북동향)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금덕리 산136-1

이 오름 북동쪽 비탈면에 '궷물'이라는 샘이 있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북동 방향으로 입구가 벌어진 말굽형 굼부리를 가지고 있다. 오름 일부에 해송 숲과 삼나무 숲을 조림했으며, 평상과 화장실 등 여러 편의시설이 있다. 산책로를 이용해 오름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으며, 테우리 막사를 볼 수 있다.

궷물오름의 지척에는 노꼬메, 족은노꼬메가 있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은 평평하고 너른 산정부는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궷물오름의 테우리 막사

'테우리'란 주로 말과 소를 들에 풀어놓아 먹이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또는 목동을 일컫는 제주 방언이다. 테우리는 우마를 관리하는 일 외에 특히 '조밭을 밟는 일'과 '바령팟을 만드는 일' 등 농자일도 한다.
테우리에게는 소와 말을 잘 몰고 아우르는 것과 함께, 방목 후 밧줄로 걸어 묶어 잡아들이는 특수한 기량이 있어야 하고, 이 기량의 소유자만이 산림 방목을 할 수 있다. 테우리가 최고 진가를 발휘할 때는 여름 농사철이다. 밭을 갈아엎고 밟아야 하는데, 이때 우마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테우리들의 거처를 '우마집'이라고 한다. 도롱담을 쌓아 올린 후 지붕을 나뭇가지를 걸치고, 그 위로 새(애플)나 어욱(의새)으로 덮어 만든다. 테우리들의 쉼터고,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워질 경우 피난처로 이용했다. 그리고 백중제를 지낼 때 비가올 경우도 우막집을이용했다고 한다.

바령팟
비옥도를 높이려면 땅에 기운을 불어넣어 줘야 하는데, 우마의 배설물은 흙의 홀륭한 영양제로 쓰인다. 제주 사람들은 지력을 회복하는 이 일을 '바령'이라 하고, 그 발을 바령팟이라고 부른다.

도롱담
둥그렇게 쌓아 올린 담


궷물오름과 노꼬메 사이에서...

[카카오맵] 궷물오름
제주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산 136-6

궷물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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